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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아폴로 18, 2011

호러 영화 짧평 2017. 5. 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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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달 탐사선, 아폴호 18호가 존재했다는 음모론 기반의 작품입니다.

대개 아폴로 탐사선 관련 음모론은 아예 달에 안 갔다거나 가서 외계인을 만났다는 2가지로 나뉘는데, 이 작품은 추가로 아예 비밀스레 쏘아 올려진 또 하나의 탐사선이 있었다는 소재를 들고 나왔습니다.

영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핸드헬드 파운드 풋티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클로버필드와 블레어위치에서 시작된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명맥을 잇는 영화인데, 이런 작품에서 요구되는 실감나는 몰입감을 잘 살렸습니다.


호러 영화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B급 장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배경은 제작비 절감을 위해 대개 폐쇄되거나 고립된, 한정적인 공간으로 잡히기 마련입니다.

그런 공간에서만 전해지는 공포감 역시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아폴로 18의 무대가 되는 우주 공간 역시 극단적인 폐쇄성과 한정성을 자랑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저예산 영화에 잘 어울리네요.





이 영화는 지금까지 다뤄왔던 호러 영화와는 달리, 일종의 크리쳐물입니다.

과연 어떤 존재가 달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자주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어요.

우주와 달 탐사를 다룬 작품 중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공포를 다룬 아폴로 13이라는 명작도 있기 때문에 두 작품을 비교하며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점수는 6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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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873rd]야구장의 유령

괴담 번역 2017. 5. 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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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 중, 야구부 선발 멤버였던 녀석에게 들은 이야기.


우리 학교 야구장에는 베이스 커버를 하는 유령이 있단다.


1, 2루 사이로 굴러온 땅볼을 1루수가 잡고 돌아보면, 이미 누군가가 1루에 서서 포구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1루수가 그리로 볼을 던지면, 그 존재는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다.


당연히 공은 흙바닥 위에 뚝 떨어져 굴러가고.


옆에서 보면 1루수가 허둥대다 아무도 없는 1루에 공을 던져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녀석은 마침 주전 1루수였다.


그녀석에게는 꽤 익숙해진 일인지, 공을 잡으면 우선 천천히 숨을 내쉬며 주변을 둘러본다고 한다.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1루로 뛰어오는 건 타자 주자와 베이스 커버를 하러오는 투수 뿐이라는 걸 되새기는 것이다.




그렇게 침착을 되찾은 후, 어떻게 대처할지 정확한 판단을 내려 수비한다.


그 덕인지 수비는 상당히 능숙해졌고, 실책 자체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뭐, 확실히 사람도 아닌 것이 지키고 있는 1루를 밟으러 가는 건 꺼름칙한 일일테니.




야구부 합숙 때, 다른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 다들 같은 경험을 했었다고 한다.


감독은 늘 [주전하고 후보의 차이는 수비력에서 나오는거야!] 라고 강조하던 사람이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수비할 때의 마음가짐이라고 할까, 평상심 같은 걸 단련해야만 주전 자리를 얻을 수 있는게 아닐까, 모두 웃어넘겼다고 한다.




정작 선발투수가 [포수 미트가 2개가 보이더라니까.] 라던가, [타자가 둘이 서 있었어!] 라고 말했던 건 다들 너무 나갔다고 입을 모았지만.


쇼와시대 중순부터 코시엔도 못 나가본 약소팀 야구부 주제에 무슨 쓸데없는 소리냐 싶었지만, 나름대로 유쾌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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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opsy of Jane Doe, 2016

호러 영화 짧평 2017. 5. 1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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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Doe 라는 것은, 영미권에서 여성 아무개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남자 아무개는 John Doe 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홍길동 정도 되는, 신원미상의 누군가를 지칭하는 단어죠.

이 영화, The Autopsy of Jane Doe 는 제목 그대로 신원 미상의 여성, Jane Doe의 시체를 해부하는 영화입니다.


사실 공포 영화에서 가장 애용되는 소재를 꼽으라면 폐쇄된 공간일 겁니다.

외부로의 지원을 구할 수 없고, 내부의 적과 함께 고립된다는 절망감!

제작비 절감은 따라오는 거고요.

The Autopsy of Jane Doe 역시 폐쇄된 부검실이라는 한정적 공간을 아주 잘 이용해낸 영화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시체를 부검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그 시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징후들이 발견됩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 시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영화가 매력적인 점이라면, 너무나도 이성적인 시작이 끝에 가서는 광기와 공포로 물든다는 점입니다.

현대 과학이 지배하는 부검실 안에서, 그 현대 과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하나둘 일어나는거죠.


사실 이러한 요소들은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고, 어떻게 보면 작위적이겠습니다만, 호러 영화에 있어서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심리적으로 조여가면서, 설령 있을 수 없는 현상이라도 받아들이게 만드는 게 이 영화의 뛰어난 매력이기도 하고요.





환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섞어둔 작품인데, 후반부 들어 공포가 이성을 지배하면서 아주 재미있어집니다.

호러 영화에 조예가 깊거나, 오컬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익히 들어보셨을 사건이 연관되어 있기도 하고요.

안드레 외브레달 감독의 첫 공포 영화라던데, 생각보다 무척 훌륭한 작품을 뽑아냈습니다.

차기작이 기대되네요.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등장하는 고양이 이름이 스탠리인 것도 유쾌했습니다.

폐쇄 공간을 다룬 호러 걸작 샤이닝의 감독이 누구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아마 감독의 센스였겠죠.

뻔할 수 있을 법한 부분에서 뻔하지 않게 만들고, 그게 또 먹히게 만드는 것.

만만치 않은 숙제를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점수는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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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872nd]오랜만이야

괴담 번역 2017. 5.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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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할아버지를 만났을 때 이야기다.


할아버지댁에는 8년여만에 찾은 터였다.


할아버지는 현관까지 나를 마중나오셨다.




[할아버지, 오랜만이야.]


내가 말을 건네자, 할아버지는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울기 시작했다.


나는 간만에 만나 너무 반가워서 그런 것인가 싶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랬다.


70여년 전, 아직 전쟁 전인데다 할아버지가 15살 정도 됐을 무렵이었단다.




지금 내가 입은 옷을 그대로 입은 내 모습을 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


여름인데도 겨울옷을 두텁게 입고, 깔끔하게 차린 남자였단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오랜만이야.] 라고 말 한마디 건네고, 잡목림 안쪽으로 사라져 갔다는 것이다.




당시 할아버지는 [뭐야, 저 녀석은...] 하고 그냥 잊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나랑 만나면서, 그 기억이 살아나 무심코 눈물이 흘렀다는 이야기였다.


할아버지가 그냥 기억을 착각한 걸수도 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나는 타임리프라도 했던 걸까?




아니면 내 모습만 과거에 전달된걸까.


묘하게 가슴 떨리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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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생일 때 무렵 이야기.


우리 가족은 총 9명이서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


당연히 아침 7시 전후해서는 화장실에 줄이 쫙 늘어선다.




어느날 저녁식사 때, 어머니가 기묘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아침에 화장실 불이 켜져 있길래, "안에 누구 있니?" 하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응." 하고 대답하더라고.]


가족들은 다들 그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그게 S 목소리인지, T 목소리인지 잘 모르겠어서 "누구야? S니? T니?" 하고 다시 물어봤는데, 이번에는 대답이 없지 뭐니? 문을 여니까 잠겨있지도 않고 안에 아무도 없어서 등골이 오싹하더라니까.]


나를 포함한 가족들은 다들 [잘못 들은 거겠죠.] 라던가, [옆집 멍멍이 소리 잘못 들은거 아니야?] 라며 흘려 들었다.


그리고 며칠 뒤 아침.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는데, 불이 벌써 켜져 있었다.


[안에 누구 있어?] 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문을 부스럭거리며 넘기는 소리와 함께, [오냐.] 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한참 바쁠 때 신문이나 한가하게 읽고 있나 싶어, [빨리 나오세요!] 라고 소리치며 문고리를 잡아당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문은 그대로 열렸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기분이 나빴지만, 용변을 보고 학교로 갔다.


그날 저녁식사 때 아침에 있던 일을 말하자, 여동생이 자기도 들었다는게 아닌가.


[그거, 아빠 아니었어?]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화장실 안의 무언가...


아침해가 높이 뜨더라도, 무서운 것은 변함이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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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성 : 귀신을 부르는 소리, 2015

호러 영화 짧평 2017. 5. 1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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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일본의 합작 공포영화입니다.

대만 쪽에서는 가끔씩 기대하지 않은 대박이 터지곤 해서, 이번 영화에도 좀 기대를 걸었었는데 아쉽게도 빗나갔네요.

대만 전통 영혼결혼식이라는 독특하고 무서운 소재를 잘 골라냈음에도, 제대로 활용을 하질 못했습니다.

영화 초반에 모든 걸 보여주고, 그 이후에는 천천히 실망으로 굴러떨어지는 느낌이죠.


사실 이렇게 실망스러운 평가를 하게 된 것에는, 영화의 구조가 이상하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이야기인데, 거기에 또다른 이야기들이 얽히고 섥혀서 오히려 뭐가 뭔지 헷갈리는 지경에 이릅니다.

마지막에 가서 풀리기는 하는데, 그게 시원하게 딱 풀리는 게 아니라 황당하게 이어진다는 느낌이 더 강해요.





게다가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무척 떨어집니다.

나름대로 트릭을 넣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정작 그게 무척 엉성하고 배려 없이 놓여져 있어서 전혀 충격으로 다가오질 않더라고요.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더욱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지는데, 각본가가 이야기를 쓰다가 수습이 안되서 던져버린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엔딩을 그런 식으로 내버리면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는데...

후반부의 황당한 급전개와 난데없는 엔딩은 이 영화의 평가를 떨어트리는데 톡톡한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단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 전통 영혼결혼식이라는 소재는 진짜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영혼결혼식이 등장하는 씬은 진짜 오싹합니다.

비주얼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관객에게 압박감과 공포를 선사하는 장면들이죠.

그래서 아쉬움이 더 남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훌륭한 소재를 들고서도 아쉬운 스토리텔링으로 말아먹은 영화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차라리 전생 쪽의 비중을 늘리고, 영혼결혼식 장면을 늘렸다면 훨씬 무서운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번쯤 보는 것도 괜찮긴 합니다만 굳이 찾아볼 것까지는 없는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아니면 영혼결혼식 부분만 편집한 클립 영상을 구해보시거나요.

제 점수는 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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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870th]한심한 친구

괴담 번역 2017. 5. 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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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정도 전 이야기다.


나는 당시 20대 초반이었는데, 친구 중에는 정말 한심한 녀석이 하나 있었다.


일은 할 생각도 않고, 여자한테 들러붙어 기둥서방질이나 하고 사는 놈팽이였다.




용돈을 받아서 파칭코나 마작 같은 도박으로 탕진하곤 했다.


돈을 주는 여자는 여럿 있는 것 같았다.


가끔 게임센터에서 마주치거나 하면 매번 다른 여자를 데리고 있었다.




전부 한창 때가 지난, 지쳐보이는 기색의 노래방 아가씨 같은 느낌이었다.


어느날, 또 그 녀석과 게임센터에서 마주쳤다.


여자를 둘 데리고 슬롯머신을 돌리고 있었다.




물장사하는 사람이 입을법한 옷을 입고, 여자 둘은 녀석의 양 옆에 앉아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것 참 잘났구만." 하고 생각하며, 인사만 건넸다.


잠시 게임을 하다 다른 친구랑 밖에 나와 자판기 앞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한심한 친구놈이 나왔다.




여자는 한명 뿐이었다.


간다고 하길래, 나머지 여자 한명은 어디 갔냐고 물었다.


그 녀석은 이상하다는 듯 나를 쳐다보고는, 그대로 차를 향해 걸어갔다.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나는 무서워서 눈을 감고 말았다.


여자는 눈을 크게 뜨고 입을 쩍 벌린채 웃고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무서운 일이지만, 그 뿐 만이 아니었다.


아까 본 여자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얼굴로 바뀌어 있던 것이다.


그 후 게임센터 안을 둘러보았지만, 다른 여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달 정도 지났을까?


다른 친구에게서, 한심하기 짝이 없던 친구놈의 소식을 들었다.


행방불명됐다는 것이었다.




이전에도 가끔씩 소식이 끊길 때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휴대폰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그리고 10여년이 흘렀지만, 그 녀석은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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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키메, 2016

호러 영화 짧평 2017. 5. 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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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미쓰다 신조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미쓰다 신조 소설이 영화화된 건 이 작품이 최초인 탓에 저도 기대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원작이 진짜 좋은 작품이거든요.

미쓰다 신조의 음침하고 끈적한, 기분 나쁜 공포를 어떻게 재현했을까 궁금했는데...


실상은 재현하려는 시도도 안했더라고요.

기본적인 스토리 전개 자체가 원작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이러려면 굳이 원작으로 이름을 빌려다 쓴 이유가 뭔지 궁금해지는 수준이었어요.

원작과의 접점은 전무하다고 평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더불어 배우 연기도 영...

AKB48의 에이스였던 이타노 토모미가, 그룹 졸업 이후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예쁜 걸로는 아이돌 시절부터 유명한 분이었지만, 연기력은 영 아니더라고요.

영화 자체도 제대로 된 연구가 없었는데, 배우 연기까지 모자라니 여러모로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마지막에는 원작과 어떻게든 접점을 엮으려는 건지 이상한 메타픽션이 들어갔는데...

아마 제가 원작 작가 미쓰다 신조였으면 감독을 한대 쳤을 거 같습니다.

거기서 이어지는 엔딩도 완전 별로에요.

이따위로 안일하게 끝내는 건 누굴 위한건지 정말.




결과적으로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그냥 원작 소설을 읽으시라는 겁니다.

원작 소설은 이 망작 영화보다 한 10배는 나은 훌륭한 작품이니까요.

미쓰다 신조 팬으로서, 이따위 쓰레기 영화에 노조키메를 갖다썼다는 데 울분을 금할 수 없네요.

이타노 토모미 팬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차라리 그냥 이타노 토모미 화보집을 사서 보시는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제 점수는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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