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2011년 5월 10일 기준으로 다음에서 "괴담"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했을 때 나타나는 제 블로그의 위치입니다.
"괴담" 으로 검색했을 경우 사이트 검색 결과는 모두 3페이지가 나오는데, 제 블로그는 3페이지 끝에서 두 번째에 위치하고 있네요.
솔직히 조금 안타깝고 억울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현재 제 블로그에는 일 평균 500명 수준의 방문자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오시는 분들이구요.
네이버에서 "괴담"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는 경우에는 제 블로그와 카페가 모두 첫 화면에 나타납니다.
그에 비해 다음에서는 "괴담" 키워드로 검색하면 심지어 이미 종영한 케이블의 공포 프로그램 사이트나 일본 사이트보다도 낮은 최하위권에서 겨우 찾아낼 수 있죠.
솔직히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번역을 해오면서, 가장 큰 사건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온 일이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사정도 있었지만, 티스토리가 그나마 가장 만족스러운 블로그 형태라는 생각도 있었구요.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그저 막막할 따름이네요.
얼마 전 다음 고객센터에 물어본 바에 따르면 검색을 통해 제 블로그로 유입되는 인원이 여타 사이트에 비해 낮아서 이런 검색 결과가 나온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새 글이 갱신되는 다음 뷰 800위권의 블로그가 이미 종영한 케이블 방송의 프로그램이나 외국 사이트보다도 후순위에 놓인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애초에 검색 선순위에 놓이지 않으니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인원은 적을 수 밖에 없구요.
그간 나름대로 하나의 브랜드 네임 비슷하게 써 왔던 "Epitaph" 라는 단어를 포기할 때가 온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공포" 나 "괴담" 을 블로그 제목에 넣어야 검색 순위에 포함될까요.
혹시 다음의 검색 기준에 관해 확실한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혹여나 다음을 자주 사용하시는 방문자 분이 계시다면 블로그 방문 시 다음 검색을 통해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모자란 모습만 보이면서 귀찮은 부탁만 드려 죄송할 따름이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