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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서 직접 겪으신 기이한 이야기를 투고받고 있습니다.
*dang23님이 투고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저희 증조 할머니가 겪으신 일입니다.
저희 삼촌이 어렸을 때, 삼촌이 너무 심하게 우는 바람에 증조 할머니께서는 마당에 나와 삼촌을 달래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옥상에서 코트를 입은 남자가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증조 할머니는 아들이 내려오는 줄 알고 그 쪽을 바라보며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코트 입은 남자는 옥상을 내려오다 말고 그저 할머니 쪽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깜짝 놀란 할머니께서 옥상으로 가 보니 남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집 터는 6.25 전쟁 당시 국군이 북한군 포로들을 대거 처형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 때 기르던 개는 언제나 옥상을 보고 짖곤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집이 남아 있는지조차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 코트를 입은 남자는 처형당한 북한군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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