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이것은 심령 사이트에서 내가 겪은 일입니다.
그 사이트는 심령 사진을 주로 다루는 사이트였습니다.
나는 심령 사진을 무서워하지만, 그 사이트에는 단골로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는...
그 날은 달랐습니다.
그 날 따라 새로운 사진이 업데이트 되어 있어서 바로 그 페이지를 열어보았습니다.
그것은 어두운 터널 안의 사진이었습니다.
나는 어디에 귀신이 있는지 혈안이 되어 찾았습니다.
오른쪽 위 쪽에 작고 어렴풋하게 사람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상당히 보기 흉하게 생겼었습니다.
나는 가까이에서 그 얼굴이 보고 싶어 확대를 했습니다만...
그 순간, 그 사람의 얼굴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 얼굴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절대로 기분 탓이 아닙니다.
분명히 그 얼굴은 사라져 버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그 얼굴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얼굴은 어렴풋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illustration by 슬락(http://blog.naver.com/rebirthslack)
320x100
'괴담 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역괴담][19th]기억 (19) | 2010.06.08 |
---|---|
[번역괴담][18th]책상 밑 (7) | 2010.06.08 |
[번역괴담][16th]이누나키 마을 전설 ; 일본 위키피디아 (22) | 2010.06.07 |
[번역괴담][15th]회송 전차 (16) | 2010.06.06 |
[번역괴담][14th]베란다 (17) | 201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