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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170th]검은 개

괴담 번역 2011. 4. 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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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우리 할머니는 슬하에 8명의 자식을 두셨습니다.

장남은 우리 아버지지만, 아버지가 태어나기 전에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삼촌이 있었다고 합니다.



매우 똑똑했었기 때문에 할머니는 지금도 종종 [만약 살아 있었으면 분명 훌륭한 선수가 되었을텐데...] 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그 아들이 정확히 5살이 되던 날,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해 할머니는 계속 간병에 힘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들의 간병을 하다 문득 마당으로 눈을 돌렸는데, 난생 처음 보는 눈이 빨간 검은 개가 나타나서 집 안을 응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날 밤.

할머니는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

꿈 속에서 할머니는 집 안의 불단에 계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불단 위에 아들이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의 불단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어 상당히 큽니다.)



불길하다고 생각한 할머니는 아들을 불단에서 내려 오려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꿈에서 깨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칠 뒤, 아들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도 할머니는 [꿈을 깨기 전에 그 아이를 내렸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하곤 하십니다.

그리고 그 검은 개는 분명 죽음의 신이었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이후에도 그런 개는 결코 본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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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련 영상이 있어 업로드 합니다.
    http://cafe.naver.com/theepitaph/1478
  2. 음료수 2011.04.23 11:22
    케로베르스..?
  3. 잉잉잉 2011.05.28 23:18
    아누비스가아닐까요?
    왜 많은신화에서 개의형상을한건 죽음이나 재앙을 불러일으키지?
    배스커빌의 개도 그렇고..
  4. 티크로스 2012.02.19 22:30
    시리우스가 생각났다...
  5. 아누비스가 이집트에서 일본으로 출장이라도 온 것이었을까요?
  6. '아들을 불단에서 '내려 오려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 좀 어색한거 같습니다. '내리려고'가 전후상황상 맞는거 같기는 한데 확인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7. '아들을 불단에서 '내려 오려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 좀 어색한거 같습니다. '내리려고'가 전후상황상 맞는거 같기는 한데 확인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