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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남자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당시 M군과 R군은 사이가 좋은 친구였는데 그 둘은 자주 위험한 짓을 하고 돌아다니곤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그 무서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M군과 R군은 학교에서 급식을 먹다가 조금 남기게 되어 남은 음식을 버리러 갔다고 합니다.
그 곳은 천장이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바닥에는 모래가 깔려 있는 조금 불쾌한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커다란 나무가 자라있었는데, 이상하게 그 앞이 인형이 하나 놓여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인형은 매우 불쾌하고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M군과 R군은 그 인형이 어쩐지 몹시 기분 나빠서 팔과 다리를 찢어낸 뒤 버려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M군은 손을, R군은 손가락을 조각칼에 베어버렸습니다.
게다가 팔과 다리를 찢은 장본인인 R군은 거의 손가락이 잘려나갈 정도로 깊이 잘려나가 봉합 수술을 받아야만 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무서워진 두 사람은 다음날 아침 바로 그 장소에 가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분명 팔과 다리를 찢어서 버렸던 그 인형이 그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이전보다 더 섬뜩한 표정을 하고 M군과 R군을 노려보면서.
그 이후 M군과 R군은 전학을 갔고, 인형의 행방도 묘연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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