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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807th]동반자살

괴담 번역 2017. 1. 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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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체험담이다.


할아버지는 소방관으로, 그 무렵 시골 소방서에서 하루하루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관이 소방서에 뛰어들어왔다.




[이봐, A씨! 좀 도와주게!]


[무슨 일인데 그렇게 허둥지둥 그래.]


[일가족 동반자살이야! 다같이 목을 맸다고!]




[알았어.]


직업상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담이 큰 것인지.


할아버지는 담담하게 대답하고 경찰관과 함께 뛰어나섰다고 한다.




달려가면서 듣기로는, 자살한 가족의 친척이 신고를 했다고 한다.


간만에 찾아왔는데 처마 끝에 가족들이 죄다 목을 매고 있었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경찰관도 바로 출동했는데, 한두 사람도 아니고 가족 전부가 목을 매고 있으니 조금 겁에 질렸던 것 같다.




친척에게는 사람을 구해오겠다고 말하고 소방서로 달려온 듯 했다.


두 사람이서 집에 도착한 순간.


경찰관이 기겁해 땅에 나자빠졌다.




[이봐, 왜 그래?]


[하, 한명 더 늘어났어!]


처마 끝에, 동반자살을 신고했던 친척이 같이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1. 와.. 이 곳에서 세번째로 소름돋는 글이네요
    항상 잘 읽고 있읍니다 ^^
  2.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런걸까요.. 소름돋네요..
  3. 도미너스 2017.01.17 07:09
    내용은 짧은데 강력하게 무서운 글이네요.
    요즘은 귀신이야기보다 이런게 더 심장 떨리더라고요.
    잘 보고 갑니다.
  4. 마지막 반전... 현실적인 사람의 죽음이 더 무섭군요
  5. 김덜덜 2017.01.20 00:51
    허...........불 켜놓고 잔다 엄마랑 잔다 이런 드립을 왜 치는 줄 알겠네요ㅠㅠㅠ
  6. 초이냥 2017.01.21 19:24
    띠딕.. 친척의 살인사건을 은폐하기위한 자살위장?!
  7. 오월의숲 2017.01.22 15:18
    자살 명소에 가면 느닷없이 강렬한 자살의 유혹에 끌린다고 하던데, 그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여러 명이 동시에 죽어있던 곳인만큼 본인도 알 수 없는 유혹에 이끌렸다던지 해서요. 아니면 신고로 발견되게 하도록 한 다음 본인도 죽은 건가?
  8. 이 얘기가 짱이네요
  9. 으아 왠지 영화 곡성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10. 일본은괴담도 창의적임..ㄷㄷ버젼도많아 기가막힌데서 충격
  11. 상상했어요 무서워라
  12. ㅇㅅㅇ 2020.03.18 11:24
    으아 짧고 굵네요...
  13. ??? : 보증을 서버리고말앗어
    ??? : 가자 목매달러